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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BNK를 51-48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생명의 극적인 반격
삼성생명은 원정에서 1, 2차전을 내리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반면, BN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도 원정에서 연달아 패하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조수아가 11점 8리바운드로 지원했습니다. 강유림과 이해란도 각각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BNK는 이소희가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김소니아가 7점에 그치는 등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이 10%에 머물며 결정적인 순간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치열했던 경기 흐름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리드를 잡았습니다. 1쿼터를 13-6으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BNK의 추격을 받으며 24-19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 중반에는 35-35 동점을 허용했으나,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38-35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조수아, 배혜윤, 이해란, 히라노 미츠키, 강유림의 연속 득점으로 48-35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BN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안혜지의 3점 슛을 시작으로 6점을 추가하며 50-48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삼성생명의 히라노 미츠키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BNK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고, 이어 키아나 스미스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감독 인터뷰 및 5차전 전망
경기 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수비에서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5차전에서도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3~4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BNK 박정은 감독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겠습니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선수들이 지쳐 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과 BNK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5차전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 경기는 두 팀의 시즌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로, 체력과 집중력 싸움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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