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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새로 출시한 네이버 현대카드2와 네이버 현대카드 비교분석

Kimcheda 2025. 2. 11. 23:53

저렴한 연회비에 폭넓은 혜택을 지공하며 알짜카드로 손꼽히던 '네이버 현대카드'의 단종이 지난달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네이버 현대카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입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심 혜택을 기반을 쇼핑과 디지털 콘텐츠, 간편 결제등 네이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했었습니다.

특히 1만 원의 저렵한 연회비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며 그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짜카드"로 불려 왔습니다.

먼저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일 경우 20만 원을 한도로 5%, 최고 1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오프라인 및 온라인 등 그 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1%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되고, 뿐만 아니라 전월 3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매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월 구독료는 4900원입니다.

물론 이 혜택들을 받기 위해선 실적을 달성해야 가능했지만, 네이버 쇼핑이나 미디어등을 꾸준히 이용하던 고객들에게는 "알짜 카드"라고 소문날만한 혜택이었습니다.

최근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들어간다는 태도를 표현한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슬로건으로 내걸으면서 라인업을 재정비해 온 가운데, 올해 역시 네이버 현대카드 단종을 시작으로 라인업 손질이 시작될 듯합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네이버 현대카드'의 신규, 교체, 갱신, 추가 발급이 오는 1월 22일 오전 0시부로 종료됐다고 합니다.

단, 유효기간 내 분실 및 훼손등의 사유에 의한 재발급은 가능하다고 예외를 두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네이버 현대카드'를 단종시키며 곧이어 '네이버 현대카드 2'를 출시했습니다.

같은 네이버 현대카드이지만 에디션 2 카드의 혜택은 기존 카드의 혜택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연회비는 1만 원 -> 2만 원으로 증가하였고 전월 실적 기준도 30만 원 -> 50만 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개선'이 아닌 '개악'이라는 비판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적립대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7%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적립합니다. 이에 멤버십 최대 5% 적립까지 더하면 최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달성시, 네이버 외의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애의 0.7%를 기본 적립하며, 더블 적립 기간 동안 추가 0.7%를 적립하여 총 1.4%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단, 월 이용금액 100만 원까지 적용되며, 초과 시에는 0.7%만 적립됩니다.

카드사들의 알짜카드의 단종 릴레이는 현대카드뿐만이 아닌, 카드 업계 전방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신 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 단종된 신용, 체크카드 수는 총 373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59종)보다 134.59% 급증한 수준입니다.

2020년 202종에 불과했던 연간 단종 카드 수는 2021년 306종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101종으로 줄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알짜카드 라인업 정리에 나선 것은 비용절감 측면이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혜자 카드라고 얘기하던 네이버 현대카드가 단종되고, 훨씬 혜택이 줄어든 네이버 현대카드 2의 출시를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며, 자주 네이버 쇼핑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현대카드 2'만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에 단종된 네이버 현대카드가 아쉬우시겠지만 새로운 카드를 맞이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