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일장기 투표지 진

부정선거 의혹이 현재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충선 직후 일부 낙선자가 의혹을 제기했지만 그 당시엔 이를 믿는 사람이 드물었으나 윤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발령의 명분 중 하나로 부정선거 의혹을 들고 나오자 사람들이 하나 둘 술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할 때, 대표적인 근거로 제시했던 것 중 하나가 투표용지 도장이 뭉개져 빨간 원처럼 보이는 ‘일장기 투표지’입니다.

이 도장이 실제로 어떤 경위로 만들어졌는지,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둘러싸고는 끝내 분명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투표사무원 A씨가 “스탬프 잉크를 사용해 도장을 찍었다”는 취지의 말이나 질의응답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식 증언으로 재판정에서 다뤄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법원에서 A씨를 증인으로 부르려 했으나, 민 전 의원 측이 이를 반대해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재판에서는 투표관리관 H씨가 “날인이 뭉개진 투표지를 본 기억이 없다”고 말한 부분이 주로 부각되면서, ‘일장기 투표지’가 부정선거 증거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된 측면이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만년도장에 스탬프 잉크를 덧칠해서 찍으면 원 형상이 번질 수 있고, 이중 원이 떠서 일장기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A씨 증언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해명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의혹이 더 커진 이유가 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언론이 부정선거 주장을 반복 보도하기보다는, 관련 사실관계를 더 적극적으로 검증하고, 필요한 증언을 확보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면, 논란이 지금처럼 커지진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오류나 절차 미흡이 거대한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된 전형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장기 투표지’가 부정선거 증거로서 확실한 근거였는지, 아니면 단순한 도장 실수였는지는 지금까지도 명확히 결론지어지지 못한 채 남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 총선 직후 불거진 각종 재검표나 소송 과정을 돌이켜 보면, 투표사무원·관리관 등 실무자들의 잘못된 인주 사용이나 매뉴얼 준수 실패가 의외의 결과물을 낳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거나 온전히 해명하지 않을 경우, ‘투표 조작’ 같은 극단적 해석으로 이어져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많은 관측통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선거 투·개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실수나 운영 미숙이 불필요한 논란으로 번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검증 시스템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중앙일보

[단독] 부정선거 '일장기 투표지' 진실…20세 알바의 '적색 스탬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