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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이 끓고 있는 이유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현지 비판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주장으로서 팀 성적 부진의 책임뿐만 아니라, 손흥민 스스로도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퇴출? 이적? 역대 베스트 11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와 전 스카우터의 입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 아라비아 등 손흥민(33세 토트넘소속)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국단이 손흥민을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손흥민이 떠나면 그를 대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그 입장입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 폴 로빈슨은 26일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특히 예전 같으면 골을 넣었을 만한 장면에서도 여러 차례 좌절한 적도 있다"라고 했지만 추가로 "그렇다고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를 대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퇴출? 이적? 역대 베스트 11 제외

     

     

    로빈슨은 “손흥민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 구단도 그를 놓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적어도 1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최근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마침 토트넘은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손흥민도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 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맨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지 설명입니다.

     

    로빈슨과 인터뷰를 전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그동안 팀에 얼마나 많이 기여했는지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동시에 이번 시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손흥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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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 "토트넘의 전직 스카우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후에도 팀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전직 스카우터 믹 브라운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아두고 싶어 하며, 그와 계속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손흥민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라며 "난 손흥민을 보면서 그의 다리가 약간 쇠약해지는 게 아닐까 궁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난 여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확실히 약간 떨어졌고, 경기에서 짧은 시간 동안 점점 덜 효과적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손흥민이 부상을 입었거나 뭔가 숨겨진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다"라며 "하지만 손흥민의 성과 수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의문이 있다. 지금의 손흥민은 우리가 과거에 본 손흥민과 달라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난 토트넘 손흥민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왜냐하면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고, 그는 그들에게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의 기량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토트넘이 지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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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매체의 입장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몇 달을 보낼 수도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검증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선수인 손흥민으로 공격을 강화하고자 하는 클럽입니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에서 골, 리더십,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맨유는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의 제안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유지할지 아니면 판매에 대한 협상에 동의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손흥민이 맨유에 입단한다는 것은 다음 시즌 공격 성과를 향상해야 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호사스러운 보강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예상대로 협상이 진전된다면 맨유는 내년 여름 가장 화제가 되는 영입 중 하나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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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브미스포츠'도 24일 맨유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여름에 이적시키는데 올인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맨유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후벵 아모림의 선수단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손흥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득점 능력,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성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20일 "사우디 프로리그의 두 팀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이적 제안을 계획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은 "토트넘은 이상적으로 손흥민을 유지하고 싶어 하고,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래도 사우디의 관심은 여전하고, 그들이 선수에게 많은 돈을 제안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음 시즌 전에 33세가 되는 선수에게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정도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나이 대의 선수에게 5000만 유로나 되는 금액을 지불할 유럽 클럽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기회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주면서 큰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2024-25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뿐인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면 여름에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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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 제외

     

    기브미 스포츠는 24일 글렌 호들이 선정한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하였습니다.

     

    호들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감독으로 대회에 나섰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감독입니다.

     

    글렌 호들의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그리브스와 치버스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개스코인, 아딜레스, 블랜치플라워, 존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진은 페리만, 고흐, 맥카이, 노웰스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클레멘스가 선정됐습니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케인, 베일, 디포, 로비 킨 등 2000년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공격수들을 모두 베스트 11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기브미스포르트는"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글렌 호들은 케인과 베일 같은 선수들을 베스트 11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그가 선정한 베스트 11은 전설적인 화력으로 가득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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