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형사처벌 이어 민사 소송…쯔양의 강경 대응

    쯔양의 반격…협박 유튜버에 1억 손배소, 두 번째 재판 5월 예정

     

    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유튜버들을 상대로 1억 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것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3월 24일 이 사건의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쯔양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약 1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5월 1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생활 협박과 금전 갈취…형사 재판에서 실형 선고

    이번 민사 소송의 대상이 된 이들은 쯔양의 과거 사생활과 피해 사실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습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2023년 2월, 쯔양에게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입수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폭로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해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구제역은 또, 자신의 지인의 식당을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홍보해달라고 요구하며 압박했고, 2021년에는 “쯔양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월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주작감별사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항소한 상태입니다.

     

    ‘사이버 렉카’ 방조한 유튜버도 처벌…쯔양, 탄원서 제출 사례도

    쯔양의 반격…협박 유튜버에 1억 손배소, 두 번째 재판 5월 예정

    이 사건에는 다른 유튜버들도 연루됐습니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 그리고 자문 명목으로 금전을 받은 변호사 최모 씨도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카라큘라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크로커다일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쯔양은 특히 카라큘라에게는 불구속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직접 제출한 바 있습니다.

     

    탄원서 제출 이유에 대해 쯔양은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고, 자녀가 있는 점이 안타까워서였다”고 밝혔습니다.

     

    민사 소송으로 책임 끝까지 묻는 쯔양

    쯔양의 반격…협박 유튜버에 1억 손배소, 두 번째 재판 5월 예정

    쯔양은 형사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된 데에 그치지 않고, 민사소송을 통해 정신적·경제적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손해배상 청구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서 악성 콘텐츠 생산 및 유포를 통해 개인을 위협하고 수익을 올리는 ‘사이버 렉카’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쯔양은 2023년 7월, 전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지속적인 교제폭력과 협박, 유흥업소 출근 강요, 수익 정산 누락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쯔양은 해당 사실을 직접 밝히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관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지만, 쯔양을 향한 2차 피해는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사이버 범죄의 실체와 피해자 보호 필요성

    쯔양의 반격…협박 유튜버에 1억 손배소, 두 번째 재판 5월 예정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온라인 갈등을 넘어, 유튜버를 상대로 한 협박과 금전 갈취, 2차 가해까지 이어진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유명 유튜버를 상대로 한 ‘언론 플레이’와 ‘여론 조작’의 피해가 실형 선고로 이어진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쯔양이 제기한 민사소송의 결과에 따라, 향후 유사한 협박이나 무분별한 폭로 콘텐츠에 대한 경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의 책임 있는 콘텐츠 생산과 피해자 보호 장치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며, 쯔양이 제기한 민사 소송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