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코인보다 급 상승한 코코아, 초콜릿값이 급등한다.

코코아의 가격이 상승한 이유

 

밸런타인데이의 달인 2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코아 재배 농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초콜릿을 비롯한 제품의 가격 상승일 예상되며, 소비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량이 줄면서 당연히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재작년 초까지만 해도 2,3천 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코코아 가격은 3배 넘게 오르며 지난해 말엔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 한 해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투기세력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기에 초콜릿 업체 대표, 필립 드 셀리에는 "코코아 가격이 상승한 또 다른 원인은 투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달러 강세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유럽의 초콜릿 가격은 지난해에만 평균 11%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초콜릿 업체들도 최고 20% 정도까지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코아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농민들은 한숨, 가격 급상승중인 이유

 

코코아 가격이 급상승한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입니다.

코코아의 나라인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는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이 지역에서의 극심한 가뭄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최근 2년간 코코아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국제 코코아기구(ICCO)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생산량은 저년 대비 22% 감소하였으며, 가나의 생산량도 같은 기간 27% 감소하였습니다.

 

때문에 코코아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농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째, 정부의 고정 가격제 정책으로 인해 농민들은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가격 변동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오히려 가격 상승 시기에 농민들의 수익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둘째,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악화와 병충해 확산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 나무에 치명적인 '카카오 스웰런 슈트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농민들이 코코아 재배를 포기하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코코아 가격으로 인한 앞으로의 소비경향

 

코코아 가격 상승은 초콜릿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제과엽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자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커피, 해바라기유, 오렌지 주스 등 다른 농산물 가격도 기후변화로 인해 상승하고 있어 전반적인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중입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코코아를 포함한 여러 농산물의 생산 불안정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생활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후벼변화에 대응한 농업 정책과 생산지 다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 초콜릿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의 수확량이 감소한 게 원인인데, 불확실 경제 상황과 맞물려 초콜릿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예를 들면, 빼빼로 과자는 이번에 2천 원으로 가격상승할 것임이 예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