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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비트

     

    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전용 거래소로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전 세계 10위권 파생상품 거래소로 급부상하였습니다.

    기존 파생상품 거래소의 무책임한 서비스 태도와 배상 체계를 바로잡고자 출시했다고 하며, 사용자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고자 하는 거래소입니다.

     

    기존에는 실제 돈을 입금하거나 비트코인을 신용카드나 페이팔등으로 구매하는 기능은 없었지만 2020년 8월부터 결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원화를 포함한 다양한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출처 : 한경

     

     

    바이비트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의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중 서명 콜드 월렛에서 핫 월렛으로의 정기적인 이체 과정에서 스마트 계약의 논리가 조작되어 해커가 콜드 월렛을 제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는 이로 인해 14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통해 지갑에서 유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도 약 14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며 "이 자금이 새로운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라고 엑스에 게시했습니다.

     

    이번 해킹은 2014년 마운트곡스(4억 7000만 달러)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 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으로 꼽힙니다.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일일 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약 51조 7860억 원) 이상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한때 거래량 기준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이 플랫폼은 해킹 이전 약 1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도난당한 이더리움은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날 바이비트 대규모 해킹 소식에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2% 내린 9만 61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 5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은 3.04% 하락한 2660달러, 엑스알피(리플)는 4.62% 내린 2.57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4.03%와 6.12% 떨어진 168달러와 0.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블록업체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이날 바이비트에서 해킹당한 자금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파생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코인은 먼저 하나의 지갑으로 이전된 다음 40개 이상의 지갑으로 분산됐습니다.

    또 파생상품은 모두 이더리움으로 바꾼 뒤 2700만 달러씩 10개 이상의 추가 지갑으로 옮겼다고 난센은 설명했습니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잭엑스비티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이라는 증거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401,347 ETH와 stETH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 미확인 주소로 전송됐습니다.

     

     

    벤저우 CEO는 "고객들의 모든 자산은 1:1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라며 "이번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이비트는 충분한 지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파트너사로부터 브릿지론을 확보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비트 해킹한 해커는?

     

    바이비트의 조사를 돕고 있는 블록체인 보안 기업 파이어블록스도 "이번 해킹은 지난해 발생한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 X와 대출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털에 대한 공격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건 모두 북한 소행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해커들은 와지르 X에서 2억 3490만 달러, 라디언트 캐피털에서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한 배후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수년간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해킹을 통해 암호화폐를 탈취해 현금으로 세탁한 뒤 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지난달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해 발생한 6억 6000만 달러(약 9600억 원) 규모 암호화폐 탈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공식 지목했습니다.

     

    또 2019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 있던 이더리움 34만 2000개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등 2개 조직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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